사회혁신 인재 양성, KAIST SEMBA

SK는 2013년부터 KAIST와 함께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업가 상(像)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2년 과정의 ‘사회적 기업가 MBA’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가 MBA 프로그램은 매년 예비 사회적 기업가 20여 명을 선발하여 사회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시키고, 기업가로서의 경영 능력을 제고하며, 사회적 소명감을 고취시킵니다. 학생들은 미션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Solution 검증 등 8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졸업 때까지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게 됩니다.

사회적 기업가 MBA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까지 120명의 사회적 기업가들이 배출되었으며, 졸업 당시 창업률은 83%에 달합니다. 이들 사회적 기업가들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씨앗이 됨과 동시에, 많은 청년들에게 사회적 기업 창업에 두려움 없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게 하는 ‘Role Model’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금융 활성화, SE Fund

SK는 2017년, 국내 최초로 11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를 출시하였습니다. 이후 민간기업, 시중은행, 정책 금융기관 등과 함께 누적 1,300억 원 이상의 사회적 기업 펀드를 조성/참여하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이나 UN SDGs 기준에 부합하는 임팩트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SE 펀드는 단순히 투자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성장 가능성 높은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펀드에 참여한 금융기관과 영리기업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만들어, 사회적 기업 금융 생태계에 시장 신뢰를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SPC(Social Progress Credit)

사회적 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제대로 인정 받고 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의 구축이 중요합니다. 만약 사회적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상품처럼 정당한 가격을 매겨 경제적으로 보상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사회적 기업에는 새로운 현금 흐름이 생기고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SK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여 그에 상응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SP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기준,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한 324개의 사회적 기업들은 누적 2,389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였고, SK는 458억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였습니다.

국내 최대 Social Value Open Platform, SOVAC

SOVAC(Social Value Connect, https://socialvalueconnect.com/)은 국내 최대 ‘Social Value Open Platform’으로, SK를 포함한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Insight와 정보를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논의의 장입니다. 2019년 국내(민간) 최대의 Social Value 행사로 시작한 SOVAC은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정부, 학계,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나갑니다.

SOVAC은 점점 더 증폭되고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People), 지식(Insight), 솔루션(Solutions)을 연결(Connect)하여 다양한 사회 주체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